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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19. 깨진 해외 진출 꿈
필자가 히키-申이란 예명으로 녹음한 첫 앨범의 표지. '님아'가 뜨기 전 나는 한국의 일반 무대에서는 성공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. 전쟁터인 베트남으로 떠나기로 결심한 것도 그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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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5중앙일보선정새뚝이] 3. 문화
TV에 '성기'가 노출되고, '연예인 X파일'이 흘렀다. 이중섭.박수근 위작 논란에 검찰이 바빴다. 방송가의 '명품 핸드백''PD수첩' 파동으로 인터넷까지 출렁였다. 용산 새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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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작가의 팝다이어리] '2004년 팝계'
갈수록 외국 음악을 듣지 않는 추세다. 그러나 한국 대중음악이 서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게 사실인 만큼 2004년 해외 음악계의 흐름을 되짚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. 올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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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문가가 본 새 음반] 에브리 싱글 데이 外
◆에브리 싱글 데이 / Every Single Day ★★★★ 작곡.편곡.연주 등에서 일취월장했지만 록 음악으로 주류 시장에 어필하기엔 아직 2% 부족. 확실한 자기 색깔, 좀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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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한류 열풍 여세 몰아 이젠 할리우드로 가자
할리우드에 한류 열풍이 몰아 닥치고 있다. 언뜻 한국 영화가 세계 최대의 영화 시장인 미국 영화계를 석권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갖는다면 큰 오해다. 여기서 언급한 것은 '韓流'가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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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룹 '넥스트' "가수는 노랫말로 사회 비판"
▶ ‘넥스트’리더 신해철. '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해''날아라 병아리''절망에 관하여''아주 가끔은''인형의 기사' 등 히트곡 제목만 써도 종이 한장을 빼곡히 채울 수 있을 법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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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중음악] 물량 공세 홍보전 새내기 가수 띄울까
틀면 나온다-. 수도꼭지 얘기가 아니다. 최근 주류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신인 가수 SG 워너비의 뮤직 비디오에 관한 이야기다. SG 워너비는 데이빗(본명 최동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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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태지풍 록' 이젠 감성이다
서태지(32)의 새로운 화두는 '감성'이었다. 갱스터랩에서 얼터너티브록으로, 그리고 하드 코어까지 국내에선 낯선 음악들을 선보이며 극단으로 치닫는 듯 보였던 그가 이번엔 방향을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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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 대중문화 추가 개방 보름] 가요
문화관광부가 지난 연말 발표한 '일본 대중문화 추가 개방'조치로 모든 일본 대중가요가 아무런 제한없이 한국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. 한국 가요계에 어떤 여파가 미칠까. 비관론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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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ST 뮤직박스] '동갑내기 과외하기'
바야흐로 청춘영화 전성시대다. '엽기적인 그녀''몽정기''해적, 디스코왕 되다''색즉시공''품행제로''동갑내기 과외하기'로 현란하게 목록이 이어진다. 복고풍 신파지만 '클래식'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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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산업탐구] 게임
뒷골목의 어두운 오락실로 상징되던 한국의 게임 산업이 최근 몇년 사이 정보통신(IT)과 그래픽 기술 등이 결합된 첨단 문화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. 인터넷·휴대전화의 급속한 보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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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드컵 붐 타고 온 월드 스타들 '대안 음악' 들려줘
음반시장의 전체적인 불황 속에서 월드뮤직은 부쩍 성장한 한 해였다. 아직은 주류 장르라고 보기 힘들지만, 하나의 대안 음악으로, 그리고 신선한 매력을 담고 국내 음악애호가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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댄스는 가고 '라이브'오는가
10대 댄스 뮤직 위주로 획일화됐던 국내 대중음악계가 조심스럽게 바뀌고 있다. 월드컵에 이어 터진 PR비 비리사건으로 음반 시장이 한껏 위축된 가운데, 라이브 위주의 언더그라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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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가수로 'OST 대박' 노려라
유례없는 호황을 구가하는 한국 영화계. 반면 영화와 함께 대중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대중음악 시장은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다. 영화 음악 음반도 상황은 마찬가지다. 영화 투자가 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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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가수 정체성도 인기에 접목해야"
보아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에 대해 한국 대중음악 관계자들은 어떻게 평가할까. 보아가 일본 최고 권위의 오리콘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점을 높이 사는 데는 이견이 없다. 대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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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음악산업 ③ 독립기획사 : 실력·열정의 인디밴드 "말 달리자"
1990년대 후반 이후, 특히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급격히 대형화하고 있다. 가수를 발굴하고 키워 음반을 내는 일만 전문으로 하는 가요 기획사도 규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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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음악산업 ③ 독립기획사 : '드럭'의 이 석 문 대표
"인디 밴드라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려 하지 않고, 어떻게든 많은 이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려 끊임없이 노력한 점, 또 그런 문제 의식을 기획사가 함께 나누면서 적극적으로 매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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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음악산업 ② 중견 기획사
한국의 젊은 대중음악 팬들이 팝송 일변도에서 벗어나 관심 범위를 가요로 본격 확장한 것은 1980년대 이후의 일이다. 그 이전에도 신중현을 필두로 한 몇몇 가수들이 록을 비롯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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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&B, 음반시장서 '큰 목소리'
리듬앤드블루스(R&B) 가 한국 대중음악계를 장악하고 있다. 이제 확고한 주류 장르다. 가요 음반 시장은 전통적으로 댄스와 발라드가 양분해왔지만, R&B를 구사하는 국내 가수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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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&B, 음반시장서 '큰 목소리'
리듬앤드블루스(R&B)가 한국 대중음악계를 장악하고 있다. 이제는 확고한 주류 장르다. 가요 음반 시장은 전통적으로 댄스와 발라드가 양분해왔지만, R&B를 구사하는 국내 가수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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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탈 그룹 예레미 세계 진출 '시동'
한국의 독보적 프로그레시브 메탈 그룹 예레미가 세계를 향해 힘찬 날개짓을 시작했다. 지난달 일본 시장에 발매한 '플라잉 오브 이글' 이 한달만에 2만여장이 판매되면서 일본 록.메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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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탈 그룹 예레미 세계 진출 '시동'
한국의 독보적 프로그레시브 메탈 그룹 예레미가 세계를 향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. 지난달 일본 시장에 발매한 '플라잉 오브 이글' 이 한달 만에 2만여장이 판매되면서 일본 록.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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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정상의 래퍼' 에미넴 한국 올까
에미넴 돌풍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. 2000년대 최고의 팝스타로 부상한 올해 스물일곱살의 이 백인 래퍼로 인해 랩을 앞세운 흑인음악이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대중음악의 신주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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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 흔드는 에미넴 목소리 국내공연 주목
에미넴 돌풍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. 2000년대 최고의 팝스타로 부상한 올해 스물일곱살의 이 백인 래퍼로 인해 랩을 앞세운 흑인음악이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대중음악의 신주류로